이 노트는 우리가 틀렸다는 것을 우리 데이터로 확인한 기록이다. 2026년 7월까지 우리의 배포 전략은 "AI 인용의 84%가 획득 미디어"라는 널리 회자되는 조사에 기대고 있었다. 그 전제 위에서 언론 기고·오픈 플랫폼 침투가 주력이어야 한다는 결론을 냈다. 8월 3일 회차의 인용 URL을 전부 열어서 세어 보니 언론은 2.4%였다.
| 항목 | 스펙 |
|---|---|
| 측정일 | 2026-08-03 |
| 질문 | 한국어 문장형 질문 50개(비브랜드 47 + 브랜드 3). GEO·AI 검색 대행 구매 의도 |
| 엔진·모델 | ChatGPT gpt-5 / Claude claude-sonnet-5 / Gemini gemini-3-flash / Perplexity sonar |
| 표본 | 50문항 × 4엔진 × 1회 = 응답 200건, 오류 0건 |
| 웹검색 | 4엔진 모두 서버사이드 웹검색 도구를 켠 상태로 호출 |
| 수집 항목 | 응답 원문 전체, 인용 URL, 응답 내 링크, 검색 사용 여부, 언급 브랜드 |
| 인용 집계 | 원본 2,797회 → 인프라 리다이렉터·AI 벤더 문서 284회 제외 → 유효 2,513회 |
집계에서 제외한 284회는 두 종류다.
vertexaisearch.cloud.google.com 등. 실제 출처가 아니라
Google이 원문 주소를 가린 중계 링크다. 이걸 도메인으로 세면 "AI가 가장 많이 인용한 사이트는 구글"이라는
무의미한 1위가 만들어진다.openai.com, anthropic.com 등.
경쟁사도 아니고, 우리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곳도 아니다. 남겨두면 "업체 자기 도메인" 비중이 부풀고
실행 대상으로도 오해된다.분류 기준은 리포트 생성 코드와 같은 함수를 쓴다. 이 노트의 숫자와 공개 리포트의 숫자가 어긋나지 않는 이유이자, 어긋나면 둘 중 하나가 틀린 것이므로 바로 드러나게 만든 장치다.
| 출처 유형 | 인용 횟수 | 비중 | 뜻 |
|---|---|---|---|
| 업체 자기 도메인 | 2,178 | 86.7% | 각 업체가 자기 사이트에 쓴 글. 남이 올릴 수 없다 |
| 오픈 플랫폼 | 335 | 13.3% | 브런치·유튜브·네이버블로그·크몽 등. 계정만 만들면 누구나 올린다 |
| └ 그중 언론·뉴스 | 60 | 2.4% | 보도자료·기사 |
인용을 많이 받은 도메인 상위권은 이렇게 생겼다. 전부 업체가 자기 사이트에 쓴 글이고, 보도자료로 만들어진 인용이 아니다.
| 도메인 | 인용 | 인용한 엔진 |
|---|---|---|
| A사 도메인 | 145 | Claude 69 · Perplexity 56 · ChatGPT 20 |
| B사 도메인 (블로그 포함) | 114 | Claude 64 · Perplexity 48 · ChatGPT 2 |
| C사 도메인 | 81 | Claude 58 · Perplexity 19 · ChatGPT 4 |
| D사 도메인 | 72 | Perplexity 36 · Claude 29 |
| E사 도메인 | 60 | ChatGPT 28 · Claude 18 · Perplexity 14 |
| F사 도메인 | 53 | Perplexity 23 · Claude 22 · ChatGPT 8 |
유효 인용 2,513회 중 2,108회(83.9%)가 하위 경로가 있는 개별 문서 URL이었고, 도메인 루트(회사 소개 격)는 405회에 그쳤다. AI는 "이 회사"를 인용하는 게 아니라 "이 질문에 답이 적힌 이 문서"를 인용한다. 회사 소개 페이지를 아무리 다듬어도 인용이 안 붙는 이유가 여기 있다.
618개 도메인 중 284개(46%)는 딱 1회만 인용됐다.
그리고 상위권에는 소형 도메인 ① 24회, 소형 도메인 ② 21회,
소형 도메인 ③ 19회, 소형 도메인 ④ 19회, 소형 도메인 ⑤ 15회,
소형 도메인 ⑥ 15회처럼 이름을 처음 듣는 작은 업체 사이트가 즐비하다.
"신생·소형 도메인은 AI가 인용하지 않는다"는 말은 이 데이터에서 지지되지 않는다.
"AI 인용의 84%가 획득 미디어"라는 조사 자체가 조작된 건 아닐 것이다. 다만 그 조사가 다룬 질문 종류가 우리와 다르다. "올해 금리 전망은?" 같은 뉴스성 주제에서는 엔진이 참조할 1차 자료가 언론뿐이다. 반면 "병원 GEO 대행사 어디가 좋아?" 같은 B2B 서비스 탐색 질문에서는 그 주제를 설명해 둔 문서가 업체 블로그밖에 없다. 언론은 그 시장을 취재하지 않는다.
즉 인용 구성비는 시장의 속성이 아니라 질문의 속성이다. 그래서 남의 카테고리에서 나온 인용 구성비를 자기 카테고리에 그대로 가져다 쓰면 안 된다. 이건 우리가 실제로 저질렀던 실수다.
1회차 · 1회 측정이다. 질문당 반복 호출을 하지 않았으므로 이 비율의 회차 간 변동 폭을 아직 모른다. 87%가 다음 주에 80%나 92%로 나올 수 있는지를 우리는 말할 수 없다. 변동 폭 확보는 별도 과제로 남아 있다.
카테고리가 하나다. 질문 50개는 전부 GEO·AI 검색 대행 구매 의도에 몰려 있다. 요식업·이커머스·뉴스성 주제에서 같은 비율이 나오리라는 근거는 이 데이터에 없다. 오히려 위 3장의 논리대로라면 달라야 한다.
제미나이는 이 집계에 기여하지 않는다. 제미나이가 표기한 인용 133건은 전부 리다이렉터라 원문 도메인을 알 수 없어 제외됐다. 즉 이 87%는 사실상 ChatGPT·Claude·Perplexity 3엔진의 구성비다. 자세한 내용은 아래 관련 노트에 있다.
같은 결론에 도달하려면 다음 세 가지만 지키면 된다. 우리 도구는 필요 없다.
주의할 함정은 하나뿐이다. 리다이렉터를 도메인으로 세지 말 것. 제미나이 결과를 그대로 집계하면 인용 1위가 구글이 되고, 그 표는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다.